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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이런저런 허물도 드러내게 됩니다. 그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면 한걸음도 나가지 못합니다. 종요한 것은 스스로 용서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자기 용서, 자기 사랑입니다. |
정 동 현 |
2009-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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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고 보내면서 고백합니다. 집중하고 균형적인 사고를 하면서 지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조금만 더 집중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나름대로 제가 정한 작정기도시간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반성합니다. 회복을 시작하기로 결심을 하고 병원이나 센터, 그리고 시설에 계신 우리 가족들의 건강도 염려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특히 옷차림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경주이기에 건강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건강하세요!!! |
백덕수 |
2009-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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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그것이 나에게 ‘꽃이라고 불러주세요!’라고 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그렇게 부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표면적으로 부르는 꽃이라는 이름은 같지만, 떠올리는 심상은 사람마다 제각각 다르다는 것이죠. 자신만의 성장 배경, 체험, 가족관계, 주위 여건에 따라 각자 다른 내적 의미와 해석으로 자신만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현상은 주관적이며 고정관념에 의한 선입견이 작용합니다. 의미 부여의 정도는 자신이 현상에 대해 의미를 두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에 따라 자신에게 와 닿는 중요성이 달라지며, 마음 상태에 따라서 세상 또한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기분 좋고 행복하면 온통 세상이 밝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자신이 기분 나쁘거나 우울하거나 고민으로 휩싸여 있으면 세상 또한 회색빛으로 채색되어 보일 것입니다. 벌어진 현상에 대해 명명백백 알았을 때는 호기심은 상실됩니다. 자신이 모든 현상의 중심에서 의미 부여할 수 있는 주인공입니다. 스스로의 필요나 상황, 그리고 사고영역에 따라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부여되는 의미는 마음 자세에 따라 중요와 비중요의 경계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의미가 부여되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면 신념, 성취욕, 동기 부여로 표출되지만, 사리사욕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집착과 욕심으로 귀결됩니다. 인지와 비인지의 영역에서 모든 현상과 사물에 대해 의미가 부여된 해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매 순간 접하게 되는 현상들의 참의미를 알려 노력하며, ‘왜 꼭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면, 다각적 시각을 통한 변증으로 폭넓은 의식 영역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의식공부를 하여 언어, 사물, 대상, 현상의 깊은 의미를 명백히 알게 되는 순간,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앎의 기쁨을 체감하며, 이미 아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진정 아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 안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한 변증을 할 수 있습니다. 현상을 명확히 보려면 현상의 범주나 한계를 벗어나 바라볼 때 진정 그것을 볼 수 있으며, 현상에 휩싸여 있을 때는 올바로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인지할 수 있는 영역 차이에 따라 아는 것에도 넓고 깊고 측량할 수 없는 차원이 존재합니다. 마음이 순백하고 겸허한 상태에서는 다른 부수적 현상이 따라오지 않는 상태가 되어 그 현상이 있는 그대로 내게 들어옵니다. 의식 확장을 통해 자신만의 색안경을 벗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볼 수 있으면, 모든 현상에 대해 그 진정한 의미와 본질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백덕수가 가는 곳에서 덕수가 기분 좋고 행복하면 온통 세상이 밝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설령 덕수가 기분 나쁘거나 우울하거나 고민으로 휩싸여 있더라도 세상 또한 밝은 빛으로 보일 수 있도록 살아갈 것입니다. |
백덕수 |
2009-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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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일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내일 존재하는 행복은 영원한 신기루일 뿐인 것이죠. 내일 속에는 행복이, 기쁨이, 사랑이 머물 수 없습니다. 행복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 속에만 존재합니다. 세상의 모든 위대한 일도 ’지금 이 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과거나 미래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과거나 미래는 우리의 머릿속에만 존재합니다. 내일에 희망을 거는 일은, 감사하는 마음마저 내일로 미루게 합니다. 희망을 갖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희망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마저 사랑합시다. 지금 이 순간을 껴안아 주고, 지금 나에게 있는 것들에 감사합시다. -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축복의 문이 열린다.’ 중에서 - |
백덕수 |
2009-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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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디든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어디를 향해 가더라도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것을 발견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도 자기 자신이 더 없이 사랑스럽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아는 사람은 다른 존재들을 해치지 않는다. - 임현담의《강 린포체》중에서- |
백덕수 |
2009-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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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와 함께 출발하려면 동반자의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찡찡대는 사람, 습관적인 염세주의자, 무원칙한 동정주의자, 자의식이 강한 사람, 유행을 좇는 사람은 동반자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여행을 지루한 고행으로 전락시켜 버립니다. 현실적이고 열린 가슴을 지닌 사람을 동반자로 택하십시오. 현실적이면서도 열린 가슴! 이는 당신도 꾸준히 키워가야 할 미덕입니다. - 롤프 포츠의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중에서 - |
백덕수 |
2009-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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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이 압력을 받으면 다이아몬드가 된다고 합니다. 선생님 안에는 얼마나 많은 다이아몬드가 숨어 있어 이제나 저제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고통은 바로 숯을 다이아몬드로 바꾸는 압력입니다. 고통은 우리를 보다 완전한 인간이 되도록 해주는 축복입니다.- 버니 S. 시겔의 ‘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 중에서 - |
백덕수 |
2009-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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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두 가지 선택을 한다. 하나는 나아가는 것, 또 하나는 물러서는 것이다. 뛰어난 인재는 이 순간에 구분된다. 어디로도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에 자신을 세워라. 그것은 자신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과 기회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여 세상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벼랑 끝에서 나를 단련하라. - 우장홍의《어머니의 편지》중에서 - *** 벼랑 끝에 몰렸을 때 사람은 드러납니다. 가려졌던 바닥도 드러나고 숨겨졌던 잠재력도 이때 나타납니다. 벼랑 끝에서 절망과 싸우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벼랑은 사람을 단련시키는 또 하나의 좋은 스승입니다. |
백덕수 |
2009-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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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열심히 숫자를 가르치고 있는데, 한 아이가 “쉬가 마렵다.”고 했다． 그러자 선생님이 말했다．“갔다 오세요．그런데 다음부터는 쉬가 마려우면 휘파람이 불고 싶다고 하세요．여러분!” 그 후로 아이들은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마다 “휘파람이 불고 싶어요.”라고 했다．그러던 어느 날．그 유치원에 다니는 남자 아이가 집에서 놀다가 엄마에게 “휘파람이 불고 싶어요.”라고 했다. 그러자 엄마가 말했다． “밤중에 휘파람 부는 게 아냐. 내일 낮에 불어!” 잠시 후 아이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엄마! 휘파람 불고 싶다니까요.”라고 보챘다．그러자 엄마는 할 수 없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그러면 아빠 귀에다 대고 살살 불어라.” |
백덕수 |
2009-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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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덕수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
백덕수 |
2009-08-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