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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은 영원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낀 그 순간에, 좀 더 오래, 좀 더 돈독히 바라보지 않으면 안돼요. 아름다운 것은 자칫 바람처럼 새처럼 흘러가는 법이니까요. - 아사다 지로, ‘파리로 가다’에서 - 그래요. 우리 아름다운 것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도록 해요. |
백덕수 |
2009-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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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오.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 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 없이 사랑받는 온실 속의 화초 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택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 없이 태어난 건 아무것도 없으니,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랑한다는 일이 힘들고 괴로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혼자서 걸어가면 머나먼 천리 길도 둘이 함께 이야기하며 걸으면 십리 길이 됩니다. 고귀하고 값 비싼 옷을 걸어 놓는다고 하여 옷걸이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진 것이 풍족하고 지체가 아무리 높은 사람도 죽음의 골짜기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하늘의 기준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으니, 하루를 살아도 부끄럼 없는 생명이어야 합니다. 나뭇잎 하나조차 닮은꼴이 없는 까닭은 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겪는 역경이 하늘의 진리라면 초자연적인 순리에 역행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혼자만의 인생이라 단정지음 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작업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되는대로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오. 한번 뿐인 생명 아무렇게나 살아서도 안 됩니다. 가벼운 미소로 시작되는 것이 행복이라면 될 수 있는 한 하나라도 더 사랑을 찾으십시오. 비워진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덕목은 당신이 살아가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백덕수 |
2009-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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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은 조용히 웃는 그 미소가 마음에 드는 사람들입니다. 백 마디 말보다도 그저 조용히 웃어주는 그 미소만으로도 벌써 저를 감동시킵니다. 선생님들은 다정히 잡는 그 손길이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그 어떤 힘보다도 그저 가만히 잡아주는 그 손길만으로도 벌써 제게 용기를 줍니다. 선생님들은 조용조용한 그 음성이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억지로 우김보다 그저 나지막하게 말하는 그 목소리만으로도 벌써 저를 깨닫게 합니다. 저도 조용한 미소로 웃고, 다정한 손길로 잡으면서 나지막한 음성으로 이야기하는 그런 모습이 되어 선생님들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백덕수 |
2009-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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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은 간단하다. 남을 행복하게 하고 감사하면서, 이상을 추구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면 된다. 실상 그런 조건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아마도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행복해진다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리라. 나는 가장 중요한 행복의 조건은 한 마디로 ’어울림’이라고 본다. 어울림이라는 단어로 행복의 모든 조건을 통합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어울림, 직분을 다하고 노력하는 어울림, 자연과의 어울림, 진정한 자기와의 어울림, 주어진 물질과의 어울림 등이다. - 서정희 쉼표, ‘중년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 |
백덕수 |
2009-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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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 중에서 - |
백덕수 |
2009-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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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술을 마시지 않고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쉬우며,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무엇이냐고 누가 물어 본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싶거든 화내는 일에서 해방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입니다. 저는 이제 선택할 것입니다. 화내는 일에서 해방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
백덕수 |
2009-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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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실의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실의에 빠지는 데 스스로가 한 몫을 한다. People don’t just get upset. They contribute to their upsetness. =>우리를 실의에 빠지게 하는 것은 어떤 사건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과 자세이다. 우리는 나쁜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이 잘 해결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 ‘이런, 낭패로군. 하지만 난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는 없지만 그 일에 대해 대처하는 자세는 달리 할 수 있다. - 앨버트 앨리스 |
백덕수 |
2009-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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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운명은 겨울철의 과일나무와 같다. 그 나뭇가지에 다시 푸른 잎이 나고 꽃이 필 것 같지 않아도, 우리는 그것을 꿈꾸고, 그렇게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Sometimes our fate resembles a fruit tree in winter. Who would think that those branches would turn green again and blossom, but we hope it, we know i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백덕수 |
2009-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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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말하기를 미움은 적극적인 불만이며, 질투는 소극적인 불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질투가 삽시간에 증오로 변하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는 말이 되겠지요. 미워하지 맙시다. 질투하지 맙시다. 모두가 다 불만입니다. 오늘 하루 불만 없이 잘 마무리를 하고 감나무집(남성거주시설)에서 잠자리에 들 수 있게 해 주신 위대한 힘께 감사를 드립니다. |
백덕수 |
2009-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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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에 초연해지자.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향상 지키려고 노력하는 결심 한 가지는 바로 소소한 일에 대해 초연해지는 것이다. |
백덕수 |
2009-05-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