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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한, 모든 일상과 사언행위의 통합을 도모해가기 위해선 프로그램 속에서의 환경을 신뢰하고 무엇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길을 제시하여 주신 위대한 힘의 섭리임을 먼저 알아차려야 한다고 사려해봅니다. |
jowan |
2009-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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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공동체 안에선 숨바꼭질놀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늘 보이던 사람의 자리가 텅 비어있을 때 찾아드는 염려와 궁금함은 사뭇 애뜻하기까지 합니다. 가끔 저도 소리없이 찾아드는 우울함으로 인해 말로 다할 수 없이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이란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약이나 주위를 환기시키려는 모든 시도들, 심지어 기도나 명상과 같은 영적 접근도 한계가 있음도 알았습니다. 다만 우울의 깊은 뿌리자락에서 울고 보채는 아이와의 만남과 또한 긴 세월 홀로 무섭고 외로웠을 아이를 보듬어 안아줄 때 비로서 울음소리는 잦아들게 됩니다. 그 아이의 문제와 상처가 궁극적으로 해결되지않을 때 상처에선 여전히 피고름이 흘러, 가는 곳마다 그 흔적을 남기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가해자 노릇을 한다는 것을 어제 성인아이 프로그램 속에서 알게되었습니다. |
jowan |
2009-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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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고운 소리를 내는 꾀꼬리가 많이 힘드셨군요. 이제 모습을 나타내셔서 맑고 고운 소리를 직접 듣고 싶습니다. |
백덕수 |
2009-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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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음이 우울하고 힘들어서 좀 힘들었지요 요즘은 좋아졌답니다. 레지오 단원에 가입하고 요가도 열심히하고 새로운 마음과 정신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한동안 사는게 의미가 무엇인지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가치가 있나 부정적인 생각으로 차서 극복하느라 힘들었어요 지금은 |
hee |
2009-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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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진눈개비가 내리던 어느날 끝이 보이지않는 철길을 따라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결코 더이상 가까워질 수도, 멀어져서도 안될 철로의 평행원칙. 그 룰을 어겼을 때 관계의 균형은 깨지고 제구실을 못하게 되는 것은 사람들의 삶에 관해서는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늘 깨어서 그러한 평행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하여 책임과 균혀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일이 참으로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
jowan |
2009-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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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한다.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거리가 싫다고. 하지만 나는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적당한 간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오로지 혼자 가꾸어야 할 자기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떨어져 있어서 빈 채로 있는 그 여백으로 인해 서로 애뜻하게 그리워 할 수 있게 된다.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 서로 그리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꼭 필요하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 주지 않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늘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나는 나무들이 올곧게 잘 자라는 데 필요한 이 간격을 "그리움의 간격"이라고 부른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바라 볼 수는 있지만 절대 간섭하거나 구속할 수 없는 거리. 그래서 서로 그리워 할 수밖에 없는 거리..... |
백덕수 |
2009-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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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고운 소리를 내는 꾀꼬리도 때론 성난 삵쾡이처럼 앙칼진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자기의영역에 누군가가 침입했을 때는 성난 고양이와 같은 소리로써 경고합니다. 짝을 그리워 할 때와 제 영역에서 나가라고 할 때의 소리가 확연하게 다르단 얘기죠.사람도 역시 그때 그때에 따라 그에 걸맞는 목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유야무야 일관된 목소리 뒤로 자신을 감추며 살아갑니다.그래서 종국에는 참된 자신의 목소리를 잃고 늘 같은 목소리에 갖힌 채 살아갑니다.기쁠 때 웃음소리를, 슬플 때 울음을, 화가 날 때 홧소리 낼 줄 아는 게 건강한 삶이 아닐까 새삼 느껴 봅니다. |
jowan |
2009-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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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는 참새목 까마귀과의 새로서 몸 전체가 선명한 노란색 깃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활방식은 암수가 함께 생활을 하며, 몸길이는 25cm정도 됩니다. 부평에 곧 온답니다. |
백덕수 |
2009-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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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Hee! 어찌 요즘은 뜸하신가요? 못찾겠다,꾀꼬리 할테니까 냉큼 나오셔서 그간 뭔 일들이 있었는지 올려보기도 하고 그렇게 삽시다. |
jowan |
2009-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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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깨달음이란 더이상의 행보가 필요치 않은 통달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길은 가되 새롭고 의미있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감을 뜻합니다. 우리들은 때때로 얄팍한 식견과 섣부른 우쭐거림으로 인해 다 아는 것처럼 까불대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모르고 있는 채, 자기함정에 빠질 때가 종종 있는 듯 합니다. 안다고 하는 것, 깨달았다고 하는 것이 나의 발걸음을 더디게 하거나 멈추게 한다면 그 것은 안다고 착각하는 교만일 것입니다.습관적으로 자기함정에 자주 빠진다면 "다 아는 척하는 병"부터 내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
jowan |
2009-02-08 |
